저는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고 제2외국어 교원자격증이 있습니다. 결혼하고 육아, 살림 등 경력단절된지는 오래 되었고, 전공과 무관한 일을 중간중간 했었는데요, 스페인자유여행을 준비하며 스페인어를 배우다가 외국어에 흥미가 있는 저는 여행 이후에도 스페인어를 계속 배우며 실력을 쌓아갔습니다.

그런데 뭔가 목표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스페인어선생님께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스페인, 또는 중남미권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셔서 한국어교원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기관에서 학습을 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어서 여러 곳을 비교하며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대학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원을 알아봤는데 거리가 만만치 않은 곳에 있거나 운영하다가 과정을 없앤 곳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사이버교육원을 검색해보았는데 처음에는 믿을만한 곳인가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울을 선택한 이유는

1. 국립국어원에서 인증해주는 신뢰할 만한 기관이라는 점

2. 센터가 강남에 위치해 있어서 오프라인수업이나 모의수업 등 방문 시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

3. 의심어린 어조로 이것저것 꼬치꼬치 물어도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주시는 상담사가 있다는 점

4. 사이트가 조잡하지 않고 눈에 잘 들어오고 체계적이라는 점

5. 가장 중요한 수강료! 수강료가 다른 사이트에 비해 저렴하지만 뭐 하나 빠지지 않는다는 점

이었습니다.

 생활 속에서 좀 더 부지런하게 시간을 쪼개어 아침 일찍, 저녁, 밤 등에 강의를 듣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는 듣기만 하면 안되고 꼭 교안, 교재 등을 펴놓고 노트과 마킹을 하며 듣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선배라고 하기엔 아직 부끄러운 단계이지만

한울에서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안내메세지와 메일을 보내주는 등 학습매니지먼트를 잘 해주니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때론 피곤하고 지루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공부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도 어쩌면 특권이고 감사할 일이라 생각하며 힘을 내봅니다.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취득하고 공부하고 있는 스페인어도 꾸준히 실력을 쌓아서

스페인어를 모어로 사용하지만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한국어교사가 되고자 합니다.

한국어교사가 학습자의 모어와 문화를 알고 있다면 더 잘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게 해외에서든 아니면 한국에서라도... 화이팅!!